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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뉴스/한국경제

이그룹 3사 끝내 상장폐지(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

by in4h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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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개요

(이화그룹 3사 한꺼번에 상폐)

이그룹 3사는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으로 구성된 기업 그룹입니다. 이아이디는 유가증권시장에,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소액주주 비중이 매우 높았으며, 이화전기의 소액주주는 9만 명 이상, 이트론과 이아이디도 각각 70% 이상의 주식을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5월 경영진의 배임·횡령 혐의가 제기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이후 거래 정지와 상장폐지 결정 등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2. 거래정지 주요 이슈

2023년 5월 10일, 검찰이 이화그룹 김영준 회장과 김성규 총괄사장에 대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이들 기업은 혐의를 부인하거나 혐의 발생 금액을 낮춰 공시했습니다. 이후 거래가 잠시 재개되었으나, 거래소는 제보를 토대로 이화그룹 계열사들의 공시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매거래를 다시 정지시켰습니다. 2023년 9월 1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이그룹 3사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2025년 2월 14일, 한국거래소는 이그룹 3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409131657001

 

“2400억 부당이득”···‘횡령 축소·은폐’ 김영준 전 이화전기 회장 구속기소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인한 검찰 수사사실을 축소·은폐하고 리튬 광산 개발 건 등을 허위로 알려 회사 주가를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한 김영준 전 이그룹(옛 이화그룹) 회장이 13일 구속상태로

www.khan.co.kr

 

3. 상장폐지 결정의 주요 이유

이그룹 3사의 상장폐지 결정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첫째,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2023년 5월 검찰이 김영준 회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시작으로, 기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둘째, 허위 공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그룹 3사는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거나 혐의 발생 금액을 낮춰 공시했습니다. 이후 거래소가 이들의 공시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면서, 기업의 정보 공개 신뢰성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셋째, 기업의 개선 노력 부족이 지적되었습니다. 거래소는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등을 제출받았으나, 검토 결과 상장폐지가 합당하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화할 의지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화그룹주주연대와 주주연대범연합 개인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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