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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뉴스/한국경제

애닉(구 베스파), 상장폐지 결정 후 14일까지 정리매매

by in4h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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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개요

애닉(구 베스파)은 2013년 5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입니다. 주력 게임인 '킹스레이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8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회사는 RPG 장르에 특화된 게임을 주로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2023년 3월에는 사명을 베스파에서 애닉으로 변경하고, 게임 개발 외에도 공연 기획 및 배급, 광고 모델 에이전시, 매니지먼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후속작들의 흥행 실패와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인해 현재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2. 거래정지 전 주요 이슈 (최근 3년)

2021년 3월, 애닉은 '법인세 비용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발생'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회사는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신작 게임들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2년 2월, 상장 폐지 우려로 인해 애닉의 코스닥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2023년 3월, 베스파에서 애닉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습니다. 게임 개발 외에도 공연 기획, 광고 모델 에이전시, 매니지먼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미지 쇄신을 꾀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같은 해 3월, 회사는 매각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재무 상황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https://m.thisisgame.com/webzine/nboard/263?n=186866

 

회생 나서는 베스파... 회사명도 '애닉'으로 바꾼다

이름 바꾸고 신사업 도전

m.thisisgame.com

 

3. 거래정지 이후 주요 이슈

2025년 2월 3일, 한국거래소는 애닉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를 공시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재무 상황 악화로 인한 결정이었습니다.

2025년 2월 5일, 애닉의 주식 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이는 2월 14일 예정된 상장 폐지에 앞선 정리매매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주가는 92.3%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회사는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정리매매가 시작되었고, 상장폐지가 기정사실화되었습니다.

4. 상장폐지 결정

애닉의 상장폐지 결정은 번복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재무 상황 악화, 그리고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이 이미 내려진 상황에서 회복의 여지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법원에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는 회사의 상황이 상장 유지를 정당화할 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리매매는 2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이후 애닉은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상장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는 게임 업계 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게임 관련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the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836

 

게임업체 애닉, 주식시장서 이름 내린다 - 더게임스데일리

중소 게임업체의 이례적 흥행사례로 주목을 받아온 애닉(구 베스파)이 주식시장에서 끝내 사라지게 됐다.5일 증권가에 따르면 그간 주식거래가 정지돼 온 애닉(대표 문성준)의 시장 거래가 이날

www.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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