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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코리아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상장 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저성과 기업의 효율적인 퇴출을 통해 증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상장 폐지 요건 강화의 주요 내용
- 시가총액 기준 상향
- 코스피: 현행 50억 원에서 2028년까지 500억 원으로 상향
- 코스닥: 현행 40억 원에서 2028년까지 300억 원으로 상향
- 매출액 기준 상향
- 코스피: 현행 50억 원에서 2029년까지 300억 원으로 상향
- 코스닥: 현행 30억 원에서 2029년까지 100억 원으로 상향
- 감사의견 미달 기준 강화
-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 시 즉시 상장 폐지
상장 폐지 절차 효율화
- 코스피: 최대 4년에서 최대 2년으로 단축
- 코스닥: 최대 2년에서 최대 1.5년으로 단축
예상 영향
- 2024년 말 기준으로 코스피 62개사(7.9%), 코스닥 137개사(8.9%)가 새로운 요건에 미달
- 향후 3~4년 동안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지지 않거나 시장 여건이 악화되면 퇴출 대상이 더 늘어날 가능성 존재
기대 효과
- 자본 시장의 효율성 제고: 저성과 기업의 퇴출로 자본 배분의 효율성 향상
- 투자자 신뢰 회복: 건전한 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 형성
- 기업 가치 제고 노력 촉진: 상장 기업들의 적극적인 밸류업 노력 유도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전반적인 시장 경쟁력 향상으로 국내 증시 매력도 상승
우려 사항 및 대응
- 일부에서는 건실한 중소기업도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위해 시가총액이 1000억 원(코스닥 600억 원) 이상이면 매출액 미달 상장폐지 조건 미적용
이번 상장 폐지 요건 강화 조치는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투자자들은 보다 건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S45M5L0
상폐 후보만 200곳…좀비기업 빠르게 솎아내 밸류업 지원사격
증권 > 국내증시 뉴스: 2022년 10월 상장폐지 요건을 완화했던 금융 당국이 불과 2년여 만에 정책 기조를 180도 바꾼 것은 좀비기업을 적시 퇴출하지 않...
www.sedaily.com
https://www.fsc.go.kr/no010101/8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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