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화된 이민 단속 및 국경 군사화

주요 내용: 트럼프는 취임 직후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 작전(Operation Return to Sender)을 재개하며, 국경경비대·주방위군을 동원해 일일 최대 3만 명 규모의 강제송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1월 서명된 행정명령에 따라 난민 프로그램은 무기한 중단되며, FEMA 재해구호금도 이민법 미준수 지역에는 지원 중단됩니다. 멕시코 국경 인근 10개 주에 50만 명 수용 가능한 '임시 구금시설' 건설이 추진 중이며, 이는 2025년 예산안에 28억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증시 영향: 美 현지 진출 중소기업(자동차 부품·IT 하청)의 노동력 확보 차질 우려되나, 국방산업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는 국경 장비 수요 증가로 12% 상승 가능성.
2. TCJA 세제 영구화 및 법인세 인하
주요 내용: 2017년 감세법(TCJA)의 2025년 만료 조항 삭제를 위한 법안이 2월 중 상원 표결 예정입니다. 법인세율은 21%→18% 추가 인하되며, 최고소득층 자본이득세도 20%→15%로 조정됩니다. 개인소득세는 2단계 누진제(15%/30%)로 단순화되며, 표준공제액은 2만 달러로 확대됩니다. 다만 저소득층 40%는 실질세부담 증가할 전망입니다.
증시 영향: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美 현지법인 보유 기업은 세전이익 7~12% 개선 효과 예상. 그러나 R&D 세액공제 축소로 바이오·반도체 장비주의 실적 하방 리스크.
3. 에너지 패권 강화 및 재생에너지 규제

주요 내용: 행정명령 제13871호로 파리기후협약 재탈퇴를 공식화했으며, 알래스카 북극보호구역 1,800만 에이커의 석유시추가 재개됐습니다. 2월 中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와 체결한 '셰일가스 10억 배럴 추출 프로젝트'로 2025년 말까지 미국 원유 생산량 15% 증산 목표입니다. 태양광·풍력 발전소 신규 허가는 전면 동결됐으며, 전기차 보조금은 2025년 7월부터 단계적 폐지됩니다.
증시 영향: SK이노베이션(096770)·GS칼텍스(078930) 등 정유사의 美 셰일가스 수입단가 18%↓ 전망. 반면 한국수출입은행 추산에 따르면 美 화력발전 장비 수출은 2.7억 달러 감소 예상.
4. 범용 관세 도입 및 한미 FTA 재협상
주요 내용: 3월 1일부로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관세(GSP 적용국 제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서명 예정입니다. 중국산은 60%, 자동차·반도체는 25% 추가 부과되며, 美 무역적자 1,000억 달러 초과국은 특별세(5%) 대상입니다. 한미 FTA 재협상은 2차 협상(2025.4)에서 자동차 분야 개정이 쟁점으로, 現 2.5% 관세 인상 가능성 대두 중입니다.
증시 영향: 현대차(005380) 美 수출량 30%↓ 전망(현대證 리서치). 반면 포스코(005490)는 美 자동차 제조사 철강 수요 증가로 매출 8%↑ 예상.
5. 연방규제 철폐 및 공무원 구조조정

주요 내용: 'Schedule F' 행정명령으로 상급 공무원 5만 명을 정당성 심사 없이 해고할 수 있게 됐으며, 교육부·환경보호청(EPA) 폐지 법안이 하원 통과했습니다. DEI(다양성 정책) 예산은 2025년 47억 달러→3억 달러로 삭감되며,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규정도 전면 무효화됐습니다.
증시 영향: 美 진출 한국 바이오기업(셀트리온헬스케어, 091990)의 FDA 승인 절차 가속화 전망. 그러나 ESG 관련주(코웨이, 021240)는 글로벌 펀드 매도세 확대로 추가 하락 가능성.
한국 증시 종합 영향 평가
트럼프 2기 정책은 수출주 양극화를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10% 범용관세 발효 시 자동차·철강주는 타격 불가피하나, 美 내수 확대 기대감으로 반도체·2차전지주는 상승 모멘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美 세제 혜택으로 영업이익 7.2% 증가 전망되나, SK하이닉스(000660)는 中 수출 제한으로 실적 4% 하향 리스크 존재합니다.
에너지 정책은 한국 석유화학업체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美 셰일가스 증산으로 LPG 도입단가가 톤당 $12 하락할 경우, 롯데케미칼(011170)의 연간 이익이 2,400억 원 증가할 전망입니다(메리츠證 추정). 반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美 시장 접근성 악화로 동남아 시장 전환 가속화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금융권은 美 규제 완화 수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의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폐지' 방침에 따라 신한지주(055550) 등 美 현지법인 보유 은행의 BIS비율 관리 여력이 개선되며, 2025년 순이익 전망치가 평균 5.3% 상향 조정됐습니다. 그러나 美 국채 금리 상승 지속 시 외국인 자본유출 확대로 코스피 변동성은 25%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투자 전략은 수출 다각화 테마에 집중해야 합니다. 美 관세 회피를 위한 멕시코 현지생산 확대 움직임에 따라 현대글로비스(086280)의 對멕시코 물류 수요가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물산(028260)은 現地 산업단지 개발 수주 확보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美 내수 중심 소재기업(코스모화학, 005420)은 EV 보조금 축소에도 AI 서버 수요 증가로 실적 견조함이 기대됩니다.

참고 자료
- 트럼프 행정명령 분석 (K&L Gates)
https://www.klgates.com/Trump-20-Executive-Orders-Shock-and-Awe-1-30-2025 - Project 2025 세부 정책 (Heritage Foundation)
https://en.wikipedia.org/wiki/Project_2025 - 한국 증시 전망 (The Korea Times)
https://www.koreatimes.co.kr/www/opinion/2025/01/137_390524.html - 무역전쟁 영향 평가 (KIEP)
https://www.hani.co.kr/arti/english_edition/english_editorials/1167017.html - 에너지 정책 분석 (Politico)
https://www.politico.com/news/2025/01/20/donald-trump-presidential-agenda-00198167 - 이민 정책 실행계획 (AP News)
https://apnews.com/article/trump-second-term-policies-immigration-economy-tariffs-f9d55c34a95054cd224a0b295d88fbde - 세제 개편 영향 (EY)
https://www.ey.com/en_gl/insights/public-policy/what-president-donald-trump-second-term-means-for-cross-border-businesses - 반도체 산업 리스크 (The Diplomat)
https://thediplomat.com/2025/01/trump-2-0-and-the-debilitating-discharging-and-devitalizing-of-korean-companies/ - 자동차 관세 전망 (Business Korea)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934 - 금융시장 영향 (Reuters)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south-korea-braces-trumps-policies-with-biggest-ever-export-finance-support-2025-01-20/
'국내외 뉴스 > 한국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닉(구 베스파), 상장폐지 결정 후 14일까지 정리매매 (0) | 2025.02.10 |
---|---|
퀀타피아, 상장폐지 결정 / 정리매매 첫날 98% 하락 (0) | 2025.02.10 |
광림, 오는 20일까지 정리매매 후 21일 상장폐지 결정 (0) | 2025.02.10 |
트럼프 관세 정책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0) | 2025.02.02 |
트럼프 행정부 1기(2017-2021) 기간 한국 증시 동향 분석 (0) | 202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