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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참고서

2025년 한국 AI 테마주 급등 배경과 한계

by in4h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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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AI 기술력 차이

 

  1. 인프라 및 투자 규모
    미국은 엔비디아, 구글,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AI 인프라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을 주도하며 전 세계 AI 투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AI 투자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 세계의 1.5~2% 수준에 그쳐,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반도체 등 핵심 인프라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 연간 AI R&D 예산 약 870억 달러
    • 한국: 연간 약 25억 달러 수준
  2. 기술 경쟁력
    미국은 생성형 AI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 분야에서 109개의 기초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소규모 특화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저비용·고효율 AI 기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3. 특허 및 생태계
    삼성전자(387건), LG전자(154건) 등이 국내에서 AI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AI 특허 점유율에서는 중국(60%)과 미국(8%)에 비해 한국은 24.7%로 아직 도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 AI 테마주의 한계

(딥시크 쇼크 사태)

  1. 하드웨어 의존성
    엔비디아 GPU와 TSMC 생산라인 등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공급망 차질 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소규모 데이터 한계
    글로벌 플랫폼을 보유하지 못한 탓에 데이터 확보가 제한적이며, 한국어 특화 모델 외에는 확장성이 부족합니다.
  3. 수익성 부재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지 못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한국 AI 기업들의 특허 및 해외 협력 현황

기업명주요 특허/계약 내용
삼성전자 AI 학습방법·음성인식 관련 특허 387건 보유
LG전자 AI 로봇 관련 특허 1,038건으로 글로벌 1위
루닛(Lunit) 미국 로슈진단과 AI 병리분석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신성델타테크 CES 2025에서 돌봄 로봇 '래미'로 혁신상 수상
GRT 중국 낭조정보와 AI 서버 수주 계약 체결(딥시크)
 

전망 및 결론

 

한국의 AI 산업은 2025년을 기점으로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여전히 도전적입니다. 글로벌 AI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 흐름에 동참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성과와 수익 창출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AI 기술은 'steady contenders' 그룹에 속해 있어, 미국, 중국 등 선도국가들과의 기술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이는 한국 AI 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출처 = 조선일보)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한국 AI 산업의 성장은 여러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선, AI 관련 인재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비록 한국이 인구 대비 공학 졸업생 수가 많은 편이지만, 고급 AI 인재의 해외 유출과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산업 발전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글로벌 플랫폼의 부재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어 특화 모델 외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AI 기술의 상용화와 수익화 전략 부재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AI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우,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AI 기술 도입과 활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AI 산업의 미래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들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 AI 산업이 현재의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산학연 협력 강화, 그리고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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